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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벨기에서도 행인 향해 차량 질주… 운전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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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테러 다음날인 23일(현지시간) 벨기에 북부 도시 안트워프에서 자동차를 몰고 사람들이 많은 쇼핑 거리로 질주한 한 남성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현지 언론은 경찰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오전 11시쯤 차량 1대가 안트워프 메이르 쇼핑가를 따라 걷고 있는 행인들을 향해 질주했다”면서 “행인들은 차를 피해 길가로 대피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운전자는 북아프리카 출신으로 밝혀졌다. 운전 차량은 빨간색 시트로앵으로 프랑스에 등록된 것으로 확인됐다. 차량에서 무기도 발견됐다.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샤를 미셸 벨기에 총리는 “우리는 여전히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면서 “경찰은 임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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