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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메이 총리 “런던 테러범은 영국 태생, MI5 조사받은 적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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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의사당 인근에서 차량·흉기 공격을 자행한 테러범은 과거 영국 정보당국에 수사를 받은 이력이 있는 영국 출생자로 확인됐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23일(현지시간) 의회 연설에서 "용의자는 영국 태생이며 MI5가 용의자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MI5는 영국의 국내정보 전담 정보기관이다.

메이 총리는 "용의자는 몇 년 전 폭력적인 극단주의 테러리즘과 관련해 한 차례 조사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용의자가 현재 정보당국의 감시망에는 없었다"고 말했다. 메이 총리는 용의자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아울러 테러범 혼자 행동한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고 말한 메이 총리는 "추가 공격이 임박했거나 계획됐다고 보이진 않는다"고 전했다.

앞서 22일(현지시간) 테러 사건 발생 직후 용의자는 이슬람 설교자인 아부 이자딘으로 잘못 알려지기도 했다. 이에 이자딘의 형제는 채널4로 연락해 이자딘이 여전히 수감 상태로 테러범이 아니라고 해명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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