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왼쪽)과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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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47)과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49)이 조정 절차를 밟게 됐다.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부장판사 권양희)는 23일 이 사장이 임 전 고문을 상대로 제기한 이혼소송의 변론기일을 열어 다음 달 17일 오후 3시30분 조정기일을 진행하기로 했다.
조정이 성사되면 두 사람은 정식 재판에 임하지 않고 협의를 거쳐 이혼할 수 있다. 실패하면 재판이 재개된다.
당일 이 사장이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재판부는 "두 사람 모두 직접 나와 협의하는 게 좋겠다"고 당부했다. 임 전 고문은 출석 의무가 없는 이날도 법정에 모습을 보였다.
임 전 고문 측 박상열 변호사는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재판이 끝난 뒤 이 같은 계획을 전했다. 박 변호사는 "재판장이 조정 절차를 통해 양 당사자의 얘기를 듣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 측은 가급적 참석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장 측 윤재윤 변호사는 "시간이 맞다면 출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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