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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8.5m까지 올라온 세월호…3시간 동안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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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23일 오후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중국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의 재킹바지선 두척이 세월호 인양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당초 오전 11시까지 진행하려고 했던 수면 위 13m 인양작업은 오후 늦게 또는 저녁에나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싸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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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 인양작업이 수면위 8.5m에서 3시간 동안 진전되지 않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23일 오후 8시 현재 선체의 수면 위 높이는 8.5m라고 밝혔다.

인양 도중 세월호와 바지선 간 접촉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아 작업이 3시간 동안 진전되지 않은 것이다.

인양업체 상하이 샐비지는 난간, 케이블 등 접촉을 유발하는 지장물을 제거하고 있으며 선미 쪽에는 잠수부가 진입해 지장물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해수부는 당초 이날 오전 11시쯤 목표치인 13m까지 인양하려 했지만 잭킹바지선 도르래 장치와 세월호 간 간격이 좁아지면서 강한 접촉이 발생해 한때 인양이 중단되기도 했다.

이후 문제 해결 작업과 인양이 병행되기도 했지만, 오후 5시 이후로는 인양이 진척되지 않고 있는

해수부는 수면 위 13m까지 끌어올린 뒤 이동을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가 소조기가 끝나는 24일까지 세월호를 안전지대에 있는 반잠수식 선박으로 거치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인양 완료 시점이 늦어지면서 작업 일정이 빠듯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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