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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해수부 "오후 8시 선미에 잠수부 진입…수면위 높이는 8.5m"(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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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킹바지선-선체간 간섭 현상 계속돼…해수부 "해소 작업중"]

머니투데이

23일 오후 세월호 침몰 해역인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중국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의 재킹바지선 두척이 세월호 인양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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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양 중인 세월호 선미 쪽에 잠수부가 투입됐다. 선체와 잭킹바지선과의 접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해양수산부 세월호선체인양추진단은 23일 오후 8시 현재 세월호 선미 쪽에 잠수부가 진입해 난간, 케이블 등 지장물 조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세월호 선체는 오후 5시와 마찬가지로 현재 수면 위에서 8.5m 높이다. 인양 과정에서 위치가 변경된 선체와 잭킹바지선 와이어 도르래와의 접촉이 발생하며 인양이 다소 지연되는 상태다.

해수부 관계자는 “세월호와 바지선간 간섭에 따른 문제 해결을 위해 지장물을 제거 중”이라고 설명했다.

간섭 해소 작업으로 인해 세월호 선체가 수면 위 13m까지 인양이 완료되면 재킹바지선과 2차 고박작업에 착수한다. 2차 고박작업까지 끝나면 사실상 인양작업은 ‘8부 능선’을 넘게 된다.

한편 해수부는 이날 밤 11시쯤 세월호 선체가 목표한 수면 위 13m까지 부상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세종=유영호, 진도(전남)=이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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