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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D-4 호남 총집결…'압도적 지지' vs '역전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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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시작을 4일 앞두고 후보 4명이 모두 호남에 집결했습니다.
첫 호남경선 결과가 대세로 이어질지 아니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지 앞으로의 판세를 좌우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박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주를 찾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탕평 인사와 국가균형성장을 내세우며 표심을 다졌습니다.

특히 호남에서 압승을 거둬 초반에 승기를 잡겠다며 의욕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경선 때부터 국민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 싶고, 그 힘으로 앞으로 본선에서도 국민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서 당선되고 싶습니다."

애초 광주 공략에 집중할 예정이었던 안희정 충남지사는 오전에 서둘러 전남 진도 팽목항을 찾았습니다.

침몰한 세월호가 1073일 만에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자 일정을 변경해 미수습자 가족들을 만나 위로에 나선 겁니다.

▶ 인터뷰 : 안희정 / 충남지사
- "오늘 인양을 통해서 미수습자 가족들이 그리운 가족들을 찾았으면 합니다. 이 팽목항에서의 오랜 기도가 마무리되면 좋겠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과 최성 고양시장도 나란히 광주를 방문했습니다.

5·18 정신을 헌법전문에 수록하겠다고 약속한 이 시장은 자신이 야권연합정부를 이뤄낼 적임자라며 문 전 대표를 견제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성남시장
- "기득권자들과 실질적인 대연정을 하고 있는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우리의 세상은 바뀌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 스탠딩 : 박준우 /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4명은 토론회 일정을 제외하면 호남지역 경선일인 오는 27일까지 광주·전남북을 두루 돌며 표심 구애에 나설 예정입니다. MBN뉴스 박준우입니다. [ideabank@mbn.co.kr]"

영상취재 : 김석호·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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