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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국내 위암수술 수준 높아.. 대학병원 전부 '1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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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수술은 전체 114개 의료기관 중 98개 기관이 1등급을 받을 정도로 수준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차 위암 적정성평가' 결과, 대학병원인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전부 1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결과는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평가대상 221기관 중 종합점수 산출기준에 해당되는 기관은 114기관이며 그 중 1등급이 98기관(86.0%)으로 전국 각 지역에 고루 분포했고 최하 등급(5등급)기관은 발생하지 않았다.

위암은 우리나라 암 발생순위 2위, 사망률 3위다. 이에 심사평가원은 국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의료 질 향상을 위해 2015년부터 위암 적정성평가를 실시해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위암 병기는 1기(75.7%), 3기(11.5%), 2기(9.8%), 4기 (3.0%)순으로 대부분 조기에 발견되고 있었다. 이는 최근 내시경 진단 등의 수준 향상 및 건강검진의 확대로 인한 것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68.7%로 여성(31.3%)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연령층은 50대~70대(78.8%)가 대부분이었다.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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