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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청주 재개발조합 업체 선정 비리 철저 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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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CBS 김인규 기자

경찰이 청주의 한 주택재개발 조합의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청주 재개발·재건축지역 주민생존권 대책위는 성명을 통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23일 성명을 내고 "재개발 조합 측은 주민 동의서를 받는 과정에서 온갖 부정과 불법을 저질러왔다"면서 "일반 분양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입주할 수 있다는 말로 속여 왔다"고 주장했다.

또 "재개발조합 비리는 서민의 재산을 수탈하는 재개발 업계의 잘못된 관행과 구조가 문제"라면서 "경찰은 재개발 수사 전담팀을 꾸려 비리를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북지방경찰청은 청주의 모 주택 재개발사업 정비조합의 업체 선정 과정에서 비리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월 청주시로부터 해당 조합과 관련된 서류를 확보했고, 최근에는 조합장 주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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