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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종합]황 대행 "런던 테러 韓피해자, 무사 귀국 때까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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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모두발언하는 황교안 권한대행


"세월호 선체조사, 신속하고 철저히 해야"

"정부, 대선정국 속 위기·정책관리에 만전"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23일 영국 런던 의사당 주변 테러로 한국인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무사히 귀국할 때까지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황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7차 국정현안 관계장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부상 당한 우리 국민 5명이 무사히 귀국할 때까지 끝까지 세심히 챙기고, 해외관광객과 교민 등 우리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하도록 만전을 다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그는 이날 오전 런던 테러 사고 소식에 대해 보고를 받자마자 외교부에 긴급지시를 내린 바 있다. 황 대행은 "영국 현지 공관을 중심으로 영국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부상자들의 보호화 치료 등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신속하게 취하라"고 지시했다.

가디언·BBC 등 영국 언론 등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차량·흉기테러가 발생, 4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 가운데 한국인 5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

황 대행은 세월호 인양과 관련,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는 인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고 그 이후 선체조사 등 필요한 조치를 철저하고 신속하게 취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대선정국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위기관리, 대선관리, 주요정책관리 등에 역점을 두고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가야 한다"며 "자칫 소홀하기 쉬운 민생을 챙기는 일에 한 치의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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