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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교회서 새벽 기도하려 눈 감은 찰나…가방 '슬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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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서울 관악경찰서는 새벽 교회에서 기도하는 여성들의 가방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A(28)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과 경기 안산시 등 교회와 오락실, 공원 등에서 예배 중인 사람이나 오락에 열중한 사람 등 가방을 훔쳐 735만원 상당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에서 "교회에는 누구나 들어갈 수 있고 새벽기도를 올리는 사람들은 눈을 감은 상태에서 자신의 소지품에 신경을 덜 쓴다는 점을 노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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