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6 (월)

권영민 올림푸스한국 본부장, "국내 1호 엔도알파 10월께 선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권영민 올림푸스한국 외과사업본부장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김시영 기자 = 환자·의료진을 위한 최적의 수술 환경을 제공하는 최첨단 수술실 통합 시스템이 국내에 선보인다.

그 주인공은 올림푸스한국의 ‘엔도알파’다. 국내 도입의 산파역을 맡은 권영민 외과사업본부장은 23일 “오는 10월께 국내 1호 엔도알파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엔도알파는 수술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안전한 수술 환경을 제공하는 수술실 통합 시스템으로, 의료 기기 및 장비 사용·영상 송출 등의 작업을 네트워크 상에서 하나로 통합해 스마트 터치 패널로 제어한다. 의료기기 접촉을 줄여 의료진과 환자의 감염 위험까지 낮출 수 있다. 터치 패널에는 의료기기의 설정 값·조명 밝기 등의 수술환경을 집도의 및 술기 별로 저장해 놓은 후 한 번의 터치로 불러오는 프리셋 기능이 있어 의료진과 환자 특성에 따른 맞춤형 수술 환경을 제공한다.

회사 측은 엔도알파의 국내 연착륙을 위해 몇 해 전부터 공을 들여왔다. 신규 및 증·개축 병원과 대학병원 등을 대상으로 엔도알파를 알려왔고, 이르면 올 하반기 결실을 맺는다. 권 본부장은 “환자·의료진 감염 위험을 낮추고, 최적의 수술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점, 마취시간이 줄어드는 점 등이 의료진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말했다.

국내 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을 뿐 엔도알파는 세상에 나온 지는 10년이 넘었다. 독일 디아코니병원, 영국 킹스칼리지병원과 런던브릿지병원, 호주 세인트 앤드류 투움바 병원 등 엔도알파를 도입한 각국 유수의 병원들은 성공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권 본부장은 “국내 도입 후 5년 뒤부터 1년마다 국내 수술실 10곳을 엔도알파 수술실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서 “대학병원 뿐 아니라 중소병원까지 엔도알파가 널리 도입돼 보다 많은 환자와 의료진들이 좋은 환경에서 수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