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가상현실 체험장으로 변신한 롯데월드 어드벤처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VR 기술을 활용한 어트랙션을 선보인다. 헤드 기어를 착용하고 즐기는 서바이벌 모탈블리츠. [사진 롯데월드 어드벤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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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VR 체험은 지하 3층 아이스링크 옆에 마련된 ‘VR 스페이스’에서 진행된다. ‘서바이벌 모탈블리츠’는 가상의 공간에서 괴물을 물리친다는 내용이다. 일종의 슈팅(Shooting, 총 쏘기) 게임인데, 고글처럼 생긴 HMD(Head mounted Display) 기어를 착용하면 가상공간이 화면에 등장하고 화면 속 괴물을 총으로 쏴 물리칠 수 있다. 2만원, 체험 시간 15분. 이 밖에도 아찔한 협곡을 오가며 고소공포체험을 하는 ‘스카이 하이’, 번지점프 체험을 할 수 있는 ‘슈퍼 챌린지’ 등이 있다. 각 5000원, 파크 입장객은 4000원, 체험 시간 약 5분.
3층 레인보우 플라자엔 좀비를 테마로 한 ‘좀비 워크’와 ‘좀비 어택’을 준비했다. 좀비 워크는 일종의 공포체험이다.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연구소가 HMD 기어 속 화면에 펼쳐지고 시시각각 출몰하는 좀비를 피해 연구소를 탈출하는 내용이다. 좀비 어택은 진동이 느껴지는 조끼와 HMD 기어를 착용하는데, 화면 속 좀비를 총으로 쏴 맞힐 때마다 조끼가 진동해 실감난다. 좀비 워크와 좀비 어택은 롯데월드 어드벤처 입장객이면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좀비 어택' VR 체험을 하고 있는 관람객.[사진 롯데월드 어드벤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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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놀이기구를 활용한 탑승형 VR 어트랙션도 있다. 2016년 말 공개한 ‘후렌치레볼루션2 VR’과 ‘자이로드롭2 VR’이다. HMD 기어를 착용하고 놀이기구를 탑승하면 화면 속에선 현실과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후렌치레볼루션2 VR의 경우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용과 맞서 싸우는 설정을, 자이로드롭2 VR은 가상의 미래 도시가 배경이다. 실제보다 훨씬 더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것처럼 느끼도록 화면을 구성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AR 기술을 기반으로 한 ‘조이 로티(Joy Lotty)’ 애플리케이션(앱)도 출시했다. ‘아트란티스’ ‘혜성특급’ ‘후렌치레볼루션2 VR’ ‘후룸라이드’ 등 인기 어트랙션 대기 줄에 서면 앱 상에서 게임이 실행된다.
조이 로티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고 애플 앱스토어에선 3월 말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다. 3월 말까지 매표소에서 앱 실행화면을 보여주면 자유이용권과 VR 1종 체험권을 2만6000원에 제공하는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1661-2000. 홍지연 기자 jhong@joongang.co.kr
홍지연 기자 j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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