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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영국 외무 차관 테러 현장 영웅으로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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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현장에서 피해자의 응급조치를 도와주고 있는 사람이 영국 외무차관으로 밝혀졌다.-BBC 사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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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우드 외무차관이 응급조치를 한 뒤 머쓱한 표정을 지으며 현장을 떠나고 있다-BBC 사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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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중국 전문위원 = 22일(현지시간) 발생한 런던 테러 현장에서 피의자의 칼에 찔린 경찰을 응급조치 하고 있던 사람이 영국 외무차관인 것으로 밝혀져 테러 사건의 영웅으로 떠오르고 있다.

BBC에 따르면 토비어스 엘우드 외무차관은 이날 테러범을 제압하다 칼에 찔린 경찰관에게 직접 인공호흡을 실시하는 등 응급조치를 했다.

엘우드 외무차관은 전직 장교였고, 현재는 보수당 하원의원이자 중동담당 외무차관으로 일하고 있다.

엘우드 차관의 20년지기인 애덤 아프리에 보수당 하원 의원은 "엘우드 차관이 경찰관이 제지하는데도 테러 현장으로 곧바로 달려갔다"고 말했다.

보수당 하원의원인 벤 하우렛은 "오늘 오후 토비어스 엘우드는 완벽한 영웅이었다"는 트윗을 날렸다.

한편 엘우드 차관은 지난 2002년 발생한 발리 테러로 자신의 동생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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