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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세월호 인양, 바지선과 묶는 작업 진행 중 "전 과정 주시해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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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세월호가 칠몰 해역인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중국 인양업체 상하이샐비지의 재킹바지선 두척에 의해 떠올랐다.


23일 오전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3년 전 침몰됐던 세월호 인양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방송사 영상 보도를 통해 물 위에 떠오른 세월호를 바지선과 묶기 위해 근로자들이 선체 위에서 작업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대해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인양 작업이 무리 없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늘(23일) 아침 현장 날씨는 물결이 전날 밤보다 약간 더 강하게 일지만 파고가 그리 높진 않다. 바람도 조금 더 쌀쌀해졌지만, 여전히 잔잔한 상태다.


센첸하오의 중국인 선원들도 이른 아침부터 상황실에서 인양 현장을 모니터로 통해 긴장감 있게 지켜보고 있다.


약 3년 만에 선체 인양을 앞두고 모두가 숨죽인 분위기다. 세월호가 가라앉은 맹골수도 해역은 조류가 빠르고 급변하기로 악명 높은 만큼 100% 인양 성공을 점치기는 어렵다.


혹시나 약한 물결이라도 인양 작업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 현재 잭킹바지선 반경 1마일(1.6㎞) 내 모든 선박 항행은 금지된 상태다.


해수부 관계자는 "본 인양은 어떤 작업이 안전하고 언제가 쉽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처음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전 과정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미디어국

news@sportsseoul.com>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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