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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Hot-Line] "삼성물산, 주주총회에 주목…긍정적 시각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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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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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23일 삼성물산에 대해 오는 24일 삼성그룹의 주총회가 예정돼있는 가운데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긍정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0만원을 유지했다.

이상원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일 삼성전자 주주총회가 주목된다"면서 "이는 지난 14일 삼성전자 CFO가 지주회사 전환은 삼성그룹 이슈와 무관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으며 이로 인해 이번 주총에서 지주회사 전환 진행과정이 언급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만약 언급된다면 예정대로 전환, 시기 미확정이나 궁극적으로 전환, 미언급 혹은 철회 등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어떤 결과과 나오든 삼성물산에는 긍정적"이라면서 "첫번째 시나리오는 삼성전자 지주 전환 후 물산과 합병 기대감이 일어날 것이고, 두번째 시나리오는 당장은 아니더라도 결국 전환해 합병 기대감이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만일 지주사 전환을 철회한다면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모두에 안좋은 결과이지만 최근의 경제민주화 법안 추진을 감안하면 그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이번 주총에서도 지주회사 전환과 삼성물산과의 합병 언급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면서 "이는 여전히 지난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건에 대한 소송(2건)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당장의 합병은 어렵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또 회사간의 합병을 공시하지 않고 회사 경영진이 미래 잠재 가능성만을 구두로 발표한 사례는 과거에도 찾아 볼 수 없다는 설명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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