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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英 런던 테러 발생, 사망 4명·한국인 5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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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안민 기자]영국 런던 의사당 주변에서 차량과 흉기를 이용한 테러가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중 5명은 한국인이며

한국인 부상자 1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런던 현지경찰은 이번 사건을 즉각 테러라고 규정하고 조사에 착수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2일 런던 경찰청 대체러 책임자인 마크 롤리 치안감은 “이번 테러로 인해 경찰관 1명과 무장경찰이 쏜 총에 맞은 용의자를 포함해 4명이 사망했고 최소 2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공격은 승용차가 웨스트민스터 다리에서 사람들과 경찰관 3명을 치면서 시작됐고 그 뒤 승용차는 의사당 인근에 충돌했고 흉기를 둔 최소 한 명이 계속을 공격하면서 의회에 진입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런던 현지 경찰은 테러사건으로 다루고 있다고 밝혔지만 아직 용의자 신원과 범행동기 등에 관한 정보들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테러에서 발생한 5명의 한국인 부상자는 박모씨(67,여)는 현재 세인트메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박 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확인 됐다.

당시 박씨는 용의자가 공격한 차량에 의해 직접 다친 것이 아니라 피하려는 사람들에게 떠밀리는 과정에서 넘어져 머리에 부상을 입어 수술을 받고 있다고 영국주재 한국대사관은 전했다.

박 씨 이외 50~60대 남성과 여성 각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중 두 명은 쇄골 골절 또는 팔 골절로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며 남은 2명은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런던경찰청은 이번 사건으로 경찰관과 용의자를 포함해 4명이 사망했고 최소 2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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