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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롯데건설, 베트남 쇼핑몰·토목 분야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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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가 미래다 ◆

매일경제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베트남 최대 규모 쇼핑몰 `롯데몰 하노이` 조감도. [사진 제공 = 롯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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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이 베트남 건설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최근 롯데건설은 하노이시 중심가인 서호 인근에 베트남 최대 규모 쇼핑몰인 '롯데몰 하노이'의 시공을 맡았다. '롯데몰 하노이'는 롯데건설이 2014년 완공해 선보인 '롯데센터 하노이'에 이은 두 번째 복합쇼핑몰이다. 7만3000여 ㎡ 용지에 연면적 20만여 ㎡ 규모로 쇼핑몰·백화점·마트·시네마 등을 조성하며 총사업비는 약 3300억원 규모로 공사 도급액이 약 2000억원에 달한다. 올해 8월 착공해 2019년 12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쇼핑몰이 들어서는 하노이시는 최대 호수인 서호가 있어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또 교통 인프라스트럭처 등 기반시설이 좋고 고급 빌라촌과 외국인 주거지역이 자리 잡고 있어 쇼핑몰 입지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롯데건설은 2014년 외국계 회사로는 처음으로 안전우수현장 분야에서 베트남 보훈사회노동부 장관상(안전우수현장상)을 받았다. 착공 후 완공까지 53개월 동안 무재해를 달성해 하노이 인민위원회로부터 안전우수현장상을 받기도 했다. 롯데건설은 현지 근로자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신규 근로자 자체 안전교육은 물론 소방서 위탁 화재 예방 교육과 방화훈련, 노동부 위탁 정기 안전교육 등을 시행해왔다.

롯데건설은 베트남 토목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베트남 북부에서 옌볜~라오까이 철도 개량공사를 완공했고, 현재 중부와 남서부에서 고속도로 3개 공구를 시공 중이다.

대한민국 최고층 건물인 롯데월드타워를 준공한 기술력과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 베트남 초고층 빌딩 시장에서도 적극적으로 수주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상 123층 규모인 롯데월드타워 높이는 555m로 세계적인 랜드마크다. 세계 최고층 건축물은 828m인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163층)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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