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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독일 신임 대통령, 터키에 "수십 년 쌓은 공 무너질 수 있다"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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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Germany President


【베를린=AP/뉴시스】이수지 기자 =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신임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터키에 최근 수십 년간 쌓은 공을 위협하며 주변국들과의 관계를 끊게 만드는 행동을 자제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날 의회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식 연설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에게 독일 정부 관계자들을 나치에 비유하는 하는 발언을 중단하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또한 터키 정부에 지난 1월 테러 선전 혐의로 구속된 독일 일간 디벨트 특파원 데니츠 위첼의 석방을 요구했다.

그의 취임식 연설은 최근 악화되고 있는 독일과 터키와의 관계가 집중적으로 거론됐다. 그는 에르도안 대통령에 독일과 다른 협력국들과의 갈등 해소를 위해 믿을 수 있는 메시지를 보내달라고 촉구했다.

터키는 독일이 터키를 경시하고 있다며 불만을 표시해왔고 독일은 터키 정부의 반대파 탄압과 관련해 터키가 시민사회가 되려면 멀었다고 비난해 왔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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