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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안전보건공단, 화재·감전 예방 실용신안 기술 용진기업에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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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장민서 기자 =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실용신안을 활용한 ‘안전 알림 릴(케이블 릴)’을 ㈜용진기업이 생산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 제품에 사용된 실용신안은 ‘과전류 알림 기능을 탑재한 리셉터클(실용신안 제20-0468260호)’로 연구원의 2012년도 연구결과 중 하나인 ‘최근 감전재해의 발생특성과 재해원인 심층 조사분석 연구’를 기반으로 한다.

리셉터클이란 배선기구의 한 종류인 소켓의 일종으로 가정 및 산업현장 멀티콘센트나 이동식 케이블 릴 등의 제품에 활용된다. 리셉티클 실용신안은 전기제품에 과전류가 발생하면 반짝거림이나 소리를 통해 사용자에게 화재와 감전의 위험을 알려주는 기능을 담고 있다.

전기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인 ㈜용진기업은 실용신안을 활용한 제품 생산을 위해 실용신안 사용 허가를 신청했고, 작년 4월14일 연구원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았다.

용진기업에서는 실용신안을 활용해 과전류 알람기능을 탑재한 ‘안전 알림 릴(케이블 릴)’ 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제품의 근원적 안전성 확보를 위해 설계·제조단계에서 ‘전기용품 안전관리법’ 에 따른 사전 안전성 심사를 받아 안전인증을 취득했다.

연구원은 산업현장 활용성이 높은 연구결과물을 정리한 ‘안전보건 연구실용화 리포트’를 2014년부터 매해 2회씩 발간했다. 또 ‘접지 연속성 확인 및 전원 차단장치의 개발’ 등 현재까지 총 34건의 실용화 가능한 연구결과를 수록하고 있으며, 연구원 홈페이지에도 공개돼 있다.

실용신안 사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연구원 연구기획부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김장호 연구원장은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 보호에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결과를 개방하고 있다”며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용적 연구결과 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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