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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골든타임 확보하라"…부안해경, 민·관·군 합동 인명구조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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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부안해양경비안전서는 22일 부안군 격포항 인근 해상에서 '국민참여형 민·관·군 합동 인명구조훈련'을 했다.

연합뉴스

해경 훈련 모습.



해경은 이날 해상을 지나던 여객선 기관실에 불이 난 상황을 가정하고, 국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골든 타임' 내에 승객을 구조하는 연습을 했다.

훈련에는 해경 함정 7척과 관공선 2척, 민간해양구조선 2척 등 함선 13척과 헬기 2대 등이 동원됐다.

화재 신고 접수로 시작된 훈련은 승객의 해상탈출, 함정과 헬기를 동원한 승객 구조, 화재 진압 순으로 진행됐다.

또 해경은 '어린이 해양안전 체험교실'을 운영, 부안초등학교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 시 구명조끼 착용법과 사고 대응 요령 등을 교육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해양에서 대형 인명사고가 발생하면 어느 한 기관만의 힘으로 대응이 불가능하다"며 "해경은 이번 합동 훈련을 계기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바다의 안전을 지키는 데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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