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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안희정 "文 비판 페이스북은 마음의 서운함 밝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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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물론 우리는 한팀…그러니 정책대결 하자는 취지"]

머니투데이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후보가 22일 오전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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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후보가 22일 문재인 후보와의 네거티브 공방에 대해 "(페이스북 글은) 마음의 서운함을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전북 전주 신중앙시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을 만나 새벽에 페이스북 글을 올릴 당시 심경에 대해 "지난 두달여간 마음에 서운함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후보와 문 후보 캠프의 태도는 타인을 얼마나 질겁하게 만들고 정 떨어지게 하는지 아는가"라고 지적한 바 있다.

안 후보는 "대연정이나 우리 모두 좋은 대화를 위해 선의로 받아들이자는 이야기가 (앞뒤 맥락을 보면) 그렇게 혼날 이야기가 아니었다"라며 "그러나 그 이야기로 오랫동안 취지와 상관없이 공격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살아온 인생이 하루아침에 부정받았다"고도 말했다.

다만 안 후보는 문 후보가 공방과 관련해 "우리는 한 팀이 돼야 한다"고 반응한 데 대해 "당연하다"라며 "서운함을 밝힌 건 싸우자는 뜻이 아니고 정책 대결을 통해 힘을 더 모으자는 취지"라고 답했다.

한편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전북 전주의 전북대학교와 전주 신중앙시장을 찾으며 호남의 '바닥 민심'을 확인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안 후보는 일정을 마친 뒤 "삶의 현장을 올 때마다 우리 국민의 성실한 마음을 느껴 많이 배웠다"라며 "정권교체 승리를 확실히 보장할 수 있는 후보가 저라고 호소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건희 기자 kunhee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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