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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수원시, 역 주변 성매매업소 집결지 정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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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환경정비예정구역 지정 위해 주민 의견 수렴 나서]

수원시가 수원역 주변 성매매업소 집결지 정비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이 일대를 도시환경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주민 의견 수렴에 착수 했다.

22일 수원시에 따르면 기존 2020 수원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변경 성매매업소 집결지를 도시환경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2020 수원시 도시·주거환경정기기본계획[변경](안) 주민 공람·공고를 4월 5일까지 홈페이지(www.suwon.go.kr)에 게시한다.

시는 주민들과 시의회 의견을 수렴한 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르면 5월 도시환경정비예정구역 지정 고시를 할 계획이다.

앞서 수원시는 2016년 말 완료된 수원역 주변 정비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여러 가지 사업방식 중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정비가 추진되는 지역은 수원역 맞은편 성매매업소 집결지 일대 2만2662㎡다. 이 일대에는 현재 99개 업소에서 성매매 여성 200명이 종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시 관계자는 “도심의 흉물인 성매매업소 집결지가 정비되면 수원역 주변의 단절된 상업 기능이 회복될 수 있다”며 “도시 이미지도 크게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수원=김춘성 기자 kes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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