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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문재인 측 `비방글 유포 논란` 신연희 강남구청장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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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측은 22일 카카오톡 단체채팅방에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 전 대표를 비방하는 글을 올려 논란을 빚은 신연희 강남구청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민주당 소속 여선웅 강남구의원은 전날 신 구청장이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이 망하고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다'라는 글과 '놈현·문죄인의 엄청난 비자금'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채팅방에 올렸다고 밝혀 논란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문 전 대표 캠프의 위철환 법률지원단장은 이날 경찰청에 신 구청장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권혁기 캠프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공직자로서 정치적 중립의무를 저버리고 노 전 대통령과 문 전 대표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고발된 사건은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수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고발 내용을 검토한 뒤 관련자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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