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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경찰 '문재인 비자금' 허위글 유포자 수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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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전 대표 측 신연희 강남구청장 유포자로 고발… 서울청, 관련자 조사 계획]

머니투데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순실 일가의 부정축재 재산 몰수를 위한 특별법 공청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


경찰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 '문죄인 비자금' 등 내용의 글이 온라인에 유포된 사건을 수사한다.

22일 경찰청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조만간 관련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전날 문 전 대표측이 고발장을 접수하면서다.

문 전 대표측은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놈현·문죄인의 엄청난 비자금' 등 내용을 담은 글을 온라인에 유포한 혐의로 자유한국당 소속의 신연희 강남구청장을 고발했다.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에 해당한다는 이유다.

문 전 대표의 대선 경선캠프인 더문캠 권혁기 부대변인은 "최근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유사한 글이 조직적으로 대량 유포됐다"며 "근거없는 유언비어 작성자와 유포자를 끝까지 추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 내용을 검토한 후 관련자들을 조사할 계획이다.

진달래 기자 a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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