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틸러슨 장관이 방중 기간 사드 보복에 대한 우려를 명확히 표명한 것에 대한 중국 측 입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미국 측에 사드 배치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왕이 외교부장이 틸러슨 장관과 회담에서 중국의 일관된 사드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화 대변인은 또 틸러슨 장관이 방중 기간 북핵 문제와 관련해 '세컨더리 보이콧'을 언급했느냐는 물음에는 즉답을 피하며 "세컨더리 보이콧에 관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다"고 답했습니다.
화 대변인은 "어떤 국가가 독자제재를 통해 중국의 합법적이고 정당한 권리를 훼손하는 것에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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