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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N1★현장] '특별시민' 감독이 밝힌 이기홍 캐스팅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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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특별시민' 스틸 컷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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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이기홍이 영화 '특별시민'에 출연한다. 극 중 라미란이 맡은 서울 시장 후보 양진주의 아들로 등장하는 그는 자못 능숙한 한국어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별시민'을 연출한 박인제 감독은 22일 열린 영화의 제작보고회에서 이기홍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양진주의 아들 역할이 외국 생활을 오래 한 교포 역할이다. 어투라는 게 있다. 외국에서 오래 살다온 분들의 실제와 같은, 그런 말을 쓰는 배우였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 배우가 교포 흉내를 내면 우스꽝스러워질 수 있다. 그런데 우연히 이기홍이 한국에서 찍은 단편을 봤다. 거기서 이기홍이 구사한 한국어 대사 듣고 접촉해서 다행히 캐스팅에 성공했다"라고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이기홍은 이날 공개된 영화 관련 인터뷰 영상에서 "모두 대단한 배우들이었다. 그들에게 여러 가지를 배우고 싶다. 모두 프로페셔널한 배우들이었고 쿨했다"라고 '특별시민'의 출연 소감을 알리기도 했다.

더불어 함께 공개된 이기홍의 출연 신에는 어머니 역 서울 시장 후보 라미란(양진주 역)을 위해 서툰 한국어로 지원 유세를 하는 그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기홍은 영화 '메이즈 러너' 시리즈에서 한국인 민호 역으로 출연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젊은 배우다. 그는 지난해 6월 라미란과 '특별시민'의 촬영에 임한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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