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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호주 한인 대선 열기 '후끈'…유권자 등록 증가율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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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9일로 예정된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호주 한인들의 선거 참여 열기가 뜨겁습니다.

이번 대선에 참여하겠다며 등록한 유권자 수는 마감을 8일 앞두고 이미 이전 대선과 지난해 총선 때를 훨씬 넘어서는 등 뜨거운 열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시드니 총영사관에 따르면 유권자 등록이 지난 10일 시작된 뒤 하루 평균 약 400명이 참여하면서 현지시각 오늘 오후 3시 기준으로 등록 유권자 수는 4천891명에 달했습니다.

이런 수치는 이번에 등록한 4천508명에 지난 대선과 지난해 총선에 등록해 영구 명부에 올라 별도 등록 필요가 없는 383명을 더한 것입니다.

이는 특히 2012년 대선 때의 3천412명, 지난해 총선 때의 2천148명보다 각각 43%와 128% 늘어난 수치입니다.

총영사관 측은 이런 증가율은 재외 국민 수가 많은 주요 공관 중 최고 증가율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유권자 등록기간이 지난 18대 대선 때의 91일에 비해 대폭 줄어든 21일인 점에 비춰보면 이번 대선에 대한 재외 유권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등록자 수가 이처럼 증가한 것은 선거에 대한 관심 자체가 높아진 데다 대선에서는 처음으로 인터넷 등록이 가능해진 데 따른 것으로, 주시드니 총영사관의 경우 20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인터넷을 통해 등록했습니다.

유권자 등록일은 오는 30일까지며, 투표는 다음 달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실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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