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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4 (금)

[Asia마감] 엔화 강세 7일째…닛케이 2%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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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아시아 증시도 미국 증시 영향으로 크게 하락했다. 일본 등 아시아 증시는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일본 증시는 이날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1만9041.38로 전일 대비 2.13% 하락했다. 토픽스는 이날 오후 2시43분 현재 1532.03을 기록, 2.03% 하락했다.

일본 엔화는 7일째 강세를 이어갔다. 달러대비 엔화 가치가 높아지자 일본 증시에는 악영향을 미쳤다. 특히 환율 영향을 많이 받는 일본 수출주들의 부담이 커졌다.

한편 2월 일본 무역수지는 8134억엔으로 2개월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예상치는 8072억엔 흑자로,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시장에 영향을 주진 못했다.

이날 증시 하락은 미국 증시가 1% 하락한 것에 따른 것이다. 투자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불신이 시장에 반영된 것이다.

트럼프 정부가 공약한 국경조정세는 아직 그 실체를 드러내지 못하고 있고, 오바마의 건강보험개혁안의 대체법안인 미국보건법도 미국 내에서 반발을 사고 있다.

최근 FBI(연방수사국)가 미국 대통령 선거의 러시아 개입설은 물론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내통설 등에 대한 수사의지를 강력히 드러내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인 입지도 줄어들었다.

한편 이날 중국 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3245.22로 전일 대비 0.50% 하락했다. 며칠째 절하되던 위안화 고시환율도 큰폭으로 절상됐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달러당 위원화 환율을 6.8889위안으로 고시했다. 전날 고시환율과 비교해 위안 가치가 0.26% 상승한 것이다.

이미영 기자 my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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