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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LIG넥스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차세대 레이더탐지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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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LIG넥스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방향탐지·디지털 빔포밍 기술이전 및 개발에 협력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LIG넥스원 제공)/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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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LIG넥스원은 최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과 '방향탐지·디지털 빔포밍' 기술 이전 및 개발에 협력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LIG넥스원은 ETRI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전자전 핵심기술인 '신호분리 수신을 위한 디지털 빔포밍 기술' 개발에 나선다.

다양한 신호들이 섞인 전파 환경에서 원하는 신호를 정확하게 식별하는 선택적 신호수신기술은 미래 전자전의 핵심이다. 기존의 신호수신기술은 신호세기를 단순 비교 또는 아날로그 방식 빔조향에 의해 확인해 정확한 식별에 한계가 있었다.

빔포밍이란 디지털적으로 특정 방향의 신호 수신감도를 조절해 간섭신호를 제거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를 이용하면 레이더 반사 면적(RCS)이 낮은 적 항공기의 약한 신호도 탐지할 수 있다.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감시정찰 및 전자전 역량 강화는 물론 국내 위치·표적탐지 기술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찬호 LIG넥스원 전자전연구소장은 "신호감시 분야에서 국내 주요 연구기관과 방위산업체가 디지털 빔포밍에 기반한 신호탐지 기술에 나선 최초의 사례"라며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ezung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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