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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BMW, 다양성 강화...2018년까지 40종 신차 출시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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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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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 하랄드 크루거(Harald Kruger) 회장이 21일(현지시간) 미래 이동성의 전략과 2016년 실적을 발표 하고 있다.

BMW가 2018년까지 40종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7년 연속 사상 최고의 수익과 실적을 달성한 BMW그룹은 갈수록 다양해지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공격적으로 차종을 늘려 나가기로 결정했다.

22일 BMW 코리아에 따르면 BMW는 X시리즈 강화와 지속적인 전기차 투자를 통해 그 동안 지적받았던 다양성 부족 문제를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X시리즈를 기반으로 완전히 새로운 신차를 출시할 BMW는 올 하반기 X3를 시작으로 2018년에는 X2를 새롭게 선보인다. X2는 컨셉트카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신형 SUV이다.

또한 2020년까지 럭셔리 세그먼트의 라인업을 강화시키면서 기존 최고급 세단이었던 7시리즈를 보완할 수 있는 BMW X7을 출시할 예정이다.

MINI의 경우 올해 뉴 컨트리맨을 출시했고 BMW 모토라드 역시 올해 14종의 신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전기 이동성 부문에도 꾸준히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간다. BMW는 향후 10년 동안 프로젝트 i의 방향성에 맞춰 강력한 전기차 라인업을 확충할 계획이다. BMW 그룹 모든 브랜드의 전기화 모듈형 키트를 개발하는 프로젝트인 iNEXT 전략을 기반으로 차세대 전기 모듈 및 드라이브 트레인 시스템을 양산할 계획이다. 2019년 MINI 순수전기차를 시작으로, 2020년에는 BMW X3 순수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BMW 그룹 하랄드 크루거(Harald Kruger) 회장은 “2019년 이후부터 BMW는 그룹의 핵심 브랜드에 배터리로 구동되는 순수 전기 자동차 라인업을 공고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2021년 런칭 예정인 BMW iNEXT는 자율 주행, 전기차, 커넥티비티 및 디자인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BMW 그룹 내 신기술 혁신의 선봉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BMW 그룹은 창립 100주년이었던 2016년 매출 및 수익 면에서 7년 연속 신기록을 달성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지난해 자동차 부문 판매량은 236만7603대(2015년 224만7485대)로 5.3% 증가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 지난해 판매량이 거의 2배로 증가하며 6만2000대를 넘어 섰다.

그룹 매출은 2015년(921억7500만 유로) 대비 2.2% 증가한 941억6300만 유로로, 2005년 실적(466억5600만 유로)의 2배를 상회했다.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그리고 파이낸셜 서비스까지 3개 부문 모두 지난해 기록적인 세전이익을 달성해 수익 성장에 기여한 것이 특징이다. BMW 그룹은 올해 매출 이익률을 추가 지표로 도입해 최소 10%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sijeon@fnnews.com 전선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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