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4 (화)

사드 갈등에도…한중, 중국군 유해 28구 인도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방부는 6·25전쟁 때 숨진 중국군 유해 28구를 오늘(22일) 중국 측에 인도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오전 인천공항에서 황인무 차관과 쑨샤오청 중국 민정부 부부장이 양국 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중국군 유해 인도식을 거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인도된 유해는 28구로 국방부가 지난해 3∼11월 발굴해 유전자 검사 등으로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쑨샤오청 민정부 부부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과 언론 등이 보여준 중국군 유해송환에 대한 우호와 선의에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특히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또 "앞으로도 지속적인 우호협력을 바탕으로 중국군 유해송환사업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황인무 국방차관은 "역사적으로 교전 쌍방 간의 유해송환은 과거의 상흔을 치유하고, 양국 관계를 발전적으로 증진시켜 나가자는 평화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발굴되는 중국군 유해를 지속 송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군 6·25 전사자 발굴 과정에서 나온 중국군 유해는 2014년부터 이번까지 4차례에 걸쳐 모두 569구가 송환됐습니다.

☞ [#I VOTE CHALLENGE] 그러니까, 투표합시다!
☞ 세월호 추모 캠페인 동참하기
※ ⓒ SBS & SBS콘텐츠허브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