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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여성 독신율 2025년에 10% 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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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여성이 많아지면서 오는 2025년에 50세가 되는 여성 10명 중 1명은 독신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여성 독신율이 지난 90년엔 0.5%에 불과했지만, 2000년엔 1.3%, 2010년엔 2.5%로 증가 속도가 빨라졌고 2020년 7.1%, 2025년 10.5%로 높아지는 것으로 추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현상은 통계청 사회조사에서 25∼29세 미혼 여성 중 결혼을 긍정적으로 본 비율은 98년 53%대에서 2014년 44%로 하락하는 등 결혼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미혼 남자 25∼29세에서도 긍정적 응답이 77%에서 55%로 16년 사이 추락하는 등 2000년 들어 결혼이 의무가 아니라 선택사항으로 보는 경향이 두드러진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원은 결혼이 출산과 양육 등 가족적 책임의 증가를 부르는데 결혼에 대한 부정적 가치관은 결혼율을 낮춰 한국 사회에서 출산율을 낮추는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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