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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봄철 나들이 때 진드기 조심...환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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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오르고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봄철에는 진드기를 매개로 하는 감염병에 걸리기 쉬워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살인 진드기로 불리는 참진드기가 옮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바이러스 환자 수가 2013년엔 36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는 169명으로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참진드기에 물린 뒤 2주의 잠복기가 지나면 고열과 구토, 설사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장기부전과 사망까지 이를 수 있지만,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또 털진드기 유충으로 인한 오한과 구토, 근육통을 부르는 쯔쯔가무시증 환자도 2010년 5천671명에서 지난해 만 천150명으로 늘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예방을 위해선 야외 활동 때 긴소매 옷을 입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며, 옷이나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지 않은 지 꼼꼼히 확인한 뒤 목욕과 세탁을 하는 것이 좋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조언했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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