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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日 60개월만에 대중국 무역수지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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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무역수지 발표… 8조원 흑자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재무성은 일본 2월 무역수지가 8133억8900만엔(약 8조1339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올 1월 5개월 만에 적자 전환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흑자 전환했다. 시장 예상치에는 다소 못 미쳤다. 닛케이 QUICK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평균은 8591억엔 흑자였다.

대 중국 무역수지는 60개월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중국의 춘절(설) 연휴가 전년보다 바른 1월에 시작해 수입 수요 일부가 그달에 몰렸지만 수출은 늘었기 때문이다.

일본의 2월 수출액은 11.3% 늘어난 6조3465억엔으로 3개월 연속 증가했다. 2월 평균 엔/달러 환율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4% 낮은 113.4엔이었다. 엔화 강세는 수출에 불리하지만 중국을 중심으로 수출 물량 전체가 늘었다.

품목별로는 기어박스 같은 자동차 부품, 반도체와 전자 부품 등의 대중화권 수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대중국 수출이 28.2% 늘고 미국과 EU 수출도 각각 0.4%, 3.3% 늘었다.

수입액은 1.2% 늘어난 5조5331억1100만엔이었다. 국제유가 같은 자원 가격이 상승하면서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의 원유, 호주 석탄 등 수입 가격이 늘었다. 중국 의류나 아일랜드 의약품 등 소비재 수입은 줄거나 증가 폭이 제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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