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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정유라 새 변호인도 스타 변호사…'범죄자의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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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줄 에릭센 변호사

화제성 있는 사건 주로 맡아

뉴스1

정유라 새 변호인 마이클 줄 에릭센 변호사[출처=NORDJYSKE]©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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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인물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가 새 변호사를 선임했다.

기존에 변호를 맡던 변호사가 돌연사하면서 정유라씨는 새 변호인으로 마이클 줄 에릭센 변호사(47)를 선임했다고 유럽 언론이 보도했다. 송환 거부 재판을 앞둔 정유라씨는 새 변호인과 함께 송환 저지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덴마크 매체 TV2 등에 따르면 정유라측은 올보르 법원에 후임 변호사 지명 사실을 전달했다. 에릭센 변호사는 세간의 이목을 끄는 사건을 전문적으로 맡아 덴마크 내에서도 '스타 변호사'로 유명하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덴마크 풀신 니클라스 벤트너의 음주운전 사건을 맡으면서 인지도를 쌓은 그는 최근엔 2016년 3명을 죽인 32세 남성 간호사와 15세 소년에 화염병을 던진 청소년 사건 등을 잇따라 맡았다. 청소년 화염병 사건을 맡았을때 현지 언론에서는 "스타 변호사가 선임됐다"는 보도가 나올 정도로 화제가 됐다.

현지 매체 BT는 에릭센 변호사를 '범죄자의 친구'라 표현하면서 유능한 사건 처리 능력을 들어 덴마크의 가장 성공한 변호사라고 칭한 적도 있다. 그가 속한 토미 V 크리스챤센 역시 덴마크 내 가장 큰 로펌 중 하나로 알려졌다.

정유라는 오는 4월 19일 한국 송환거부 소송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y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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