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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송환거부' 정유라, 4월19일 재판…구금 재연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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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덴마크에서 체포된 최순실씨 딸 정유라(21)씨가 지난 1월 2일(현지시각)현지 법정에서 휴정시간에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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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손미혜 기자 =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한국 송환거부 소송에 대한 판결이 다음달 19일(현지시간) 이뤄질 것이라고 덴마크 검찰이 밝혔다.

덴마크 검찰이 정씨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허용받은 구금 시한은 오는 22일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정씨의 송환거부 소송으로 구금시한은 다시 재연장됐다.

이화여대 부정 입학과 학사 특혜·비리 등에 연루된 정씨는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지자 독일에서 덴마크로 도피한 뒤 지난 1월1일 불법체류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덴마크 검찰은 지난 17일 한국 정부가 범죄인 인도를 요청한 정씨를 본국으로 송환하기 위한 모든 조건이 충족됐다는 판단을 내렸으며, 이에 따라 정씨를 송환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정씨는 이에 불복해 송환거부 소송을 제기했다. 덴마크 행정법상 정씨는 고등법원, 대법원까지 불복소송을 제기할 수 있어 국내송환을 둘러싼 갈등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yeou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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