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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박근혜 전 대통령, 14시간 조사 종료…조서검토 후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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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박근혜 전 대통령, '검찰 포토라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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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간째 박 전 대통령 조사중인 검찰


한웅재 부장, 11시간 미르·K스포츠재단 조사

"조사에 상당히 협조적…진술 거부 안해"

【서울=뉴시스】표주연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14시간에 걸친 검찰조사를 마쳤다. 조서를 검토한 뒤 박 전 대통령은 곧바로 서울 삼성동 자택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21일 오후 11시40분 박 전 대통령 조사를 종료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9시24분께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14시간에 걸친 조사를 마쳤다. 박 전 대통령은 11시간 동안 형사8부 한웅재부장의 조사를 받았다. 한웅재 부장은 미르·K스포츠재단 관련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집중적으로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8시40분께부터 이원석 특수1부장의 조사가 이어졌고, 3시간 뒤인 오후 11시40분에 조사를 마쳤다. 이후 박 전 대통령은 조서를 검토한 뒤 22일 새벽 검찰청사를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은 조사에 상당히 협조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체로 진술을 거부하지 않았고 언성을 높이는 등의 행동도 없었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박 전 대통령은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은 역대 4번째 '전 대통령'이 됐다. 전 대통령이 일선 검찰청에서 조사를 받은 것은 처음이다.

pyo0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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