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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뉴욕개장] 상승세…유가 반등에 나스닥 장중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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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한 트레이더. ©AFP=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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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뉴욕증시가 21일(현지시간) 개장 직후 상승세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아시아 유럽 증시 강세와 국제 유가 반등에 힘입어 장중 한때 최고치를 기록했다.

프랑스 대선 후보간 첫 TV 토론에서 중도 신당 소속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극우정당 국민전선(FN)의 마린 르펜에 대한 승리 가능성을 높인 것도 증시를 부양하고 있다.

개장 25분이 지난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36.84p(0.18%) 상승한 2만942.70을 기록 중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4.75p(0.20%) 내린 2378.22을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7.11(0.29%) 상승한 5918.64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장중 한때 5928.06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출발은 다우지수가 0.24% 상승을, S&P500 지수가 0.25% 상승을, 나스닥지수가 0.37% 상승을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이날 예정된 연준 인사들의 연설에서 향후 금리 인상 기조에 대한 단서를 포착하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주 연준은 올해 처음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올해 2회 추가 인상을 시사, 통화 긴축에 대한 완화적 태도를 나타냈다. 당초 시장은 올해 최소 3회 금리 인상을 예상해왔다.

한국 시간으로 이날 새벽 1시에는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가 연설에 나선다.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 연설도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전날 연설에서 인플레이션과 트럼프 대통령의 재정확대 정책에 따라 금리인상 속도가 더 공격적이 될 가능성도 있지만, 반대로 더 느려질 가능성도 있다면서 올해 금리를 두 차례 더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난 4분기(9~12월) 경상수지 적자 규모는 예상과 달리 1년 여 만에 최저치로 감소했다. 1차 소득 흑자가 수출 적자를 상쇄했다.

이외 이날 발표되는 지표들 중 주목받는 것으로는 미국석유협회(API) 주간 원유재고 등이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장중 0.64% 하락한 99.764을 기록 중이다.

마크롱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진 데 힘입어 유로는 0.71% 상승한 1.08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영국의 지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2.3% 오르며 3년6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나타낸 데 힘입어 파운드가 0.88% 상승한 1.2467달러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은 0.09%내린 112.4500엔에 거래되고 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0.001bp(1bp=0.01%) 오른 2.461%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 유가는 상승세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4월물은 0.04% 상승한 배럴당 48.24달러에 거래 중이다. 브렌트유 5월물은 0.15% 오른 배럴당 51.7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금값도 상승 중이다. 4월물 금값은 0.28% 오른 온스당 1237.40달러에 거래 중이다.
bae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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