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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백두대간의 가치와 관리방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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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권석창 주최 심포지엄

"자원정보 체계적인 조사 필요"

[대전=충청일보 최성열기자] 세계산림의날 및 식목일을 맞아 한반도 핵심 생태축인 백두대간과 정맥의 가치를 되돌아보고 관리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림청은 21일 국회도서관에서 산림관련 단체ㆍ학회ㆍ환경사회단체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권석창(자유한국당, 제천ㆍ단양) 국회의원 주최, 산림청 후원으로 '백두대간의 가치와 한국정맥의 이해'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열렸다.

그동안 백두대간에 대한 학술행사는 꾸준히 있었지만 정맥과 함께 우리나라 산줄기에 대해 종합적으로 진단한 자리는 이번이 처음이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축사를 통해 "주요 산줄기인 백두대간과 정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이곳의 다양한 자원 정보를 체계적으로 조사, 모니터링,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을 마련ㆍ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지난해 수행된 백두대간과 정맥 자원실태조사 결과가 발표됐으며 고산수종 보호, 훼손지 복원 등 주요 이슈에 대한 각계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정맥지역에 도로, 골프장, 채광ㆍ채석 등의 개발로 대규모 훼손이 발생된 곳이 800여 개 이상으로 복원사업 추진, 정맥 산줄기의 제도적 관리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최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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