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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뉴욕개장전]상승세…유가 반등+연준 인사 연설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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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뉴욕증권거래소(NYSE).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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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뉴욕증시 지수선물이 21일(현지시간) 상승세다. 국제 유가가 반등하면서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날 예정된 연준 인사들의 연설에서 향후 금리 인상 기조에 대한 단서를 포착하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프랑스 대선 후보간 첫 TV 토론에서 중도 신당 소속 에마뉘엘 마크롱이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극우정당 국민전선(FN)의 마린 르펜에 대한 승리 가능성을 높인 것도 증시를 부양하고 있다.

오전 9시 다우 지수선물은 22.00p(0.11%) 상승한 2만890.00을 기록 중이다. S&P500 지수선물은 5.00p(0.21%) 오른 2375.25에 거래 중이다. 나스닥종합 지수선물은 13.25p(0.03%) 오른 5431.75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은 변동장세 속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부양책이 지연될 것이라는 실망감이 장 후반 부각돼 투자심리를 짓눌었다. 애플 등 기술주의 선전에 힘입어 장중 한때 상승세로 반전했으나 뚜렷한 촉매 없이 상승하는 모양새에 부담을 느낌에 따라 하락세로 바뀌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과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결정에 이어 지난 주말 독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보호무역주의 배격 선언이 나오지 않으면서 세계 무역 전반에 보호무역주의 정책이 확산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

또 지난주 연준이 올해 처음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올해 2회 추가 인상을 시사, 통화 긴축에 대한 완화적 태도를 나타낸 것과 관련, 이날 예정된 연준 인사들의 연설을 기다리고 있다. 당초 시장은 올해 최소 3회 금리 인상을 예상해왔다.

한국 시간으로 이날 새벽 1시에는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가 연설에 나선다.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 연설도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전날 연설에서 인플레이션과 트럼프 대통령의 재정확대 정책에 따라 금리인상 속도가 더 공격적이 될 가능성도 있지만, 반대로 더 느려질 가능성도 있다면서 올해 금리를 두 차례 더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연은 총재들의 연설 외에 이날 발표되는 지표들 중 주목받는 것으로는 미국의 4분기 경상수지와 미국석유협회(API) 주간 원유재고 등이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장중 5.3% 하락한 99.883을 기록 중이다.

유로는 0.56% 상승한 1.07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파운드는 0.81% 상승한 1.2458달러를 기록중이다.

달러/엔은 전장과 똑같은 112.5500엔에 거래되고 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2.5bp(1bp=0.01%) 오른 2.486%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 유가는 상승세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4월물은 2.30% 상승한 배럴당 48.33달러에 거래 중이다. 브렌트유 5월물은 0.21% 오른 배럴당 51.73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금값은 하락 중이다. 4월물 금값은 0.14% 내린 온스당 1232.30달러에 거래 중이다.

bae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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