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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순천, 현직 파출소 직원 '번개탄' 피운 차량에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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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모든것이 내 잘못이다' 암시하는 내용 남겨

순천/아시아투데이 나현범 기자 = 전남 순천경찰서 소속 파출소 직원이 해룡산단의 이면 도로에 주차된 자신의 차량에서 번개탄이 피워진 채 숨져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21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A경사가 이날 오전에 출근하지 않자 가족들에게 행적 확인에 나섰으나 찾지 못하면서 휴대폰 위치를 추적해 오전 10시27분쯤 해룡산단 공단의 한 도로에 정차된 A경사의 차량을 발견했다.

차량을 발견한 경찰은 뒷문을 강제개방해 차량내부를 살피던중 A경사는 차량 운전석에서 숨져있었고 뒷좌석에는 타다 만 번개탄이 발견됐다.

경찰은 A경사가 이날 오전 4시50분쯤 자신의 카카오스토리에 ‘모든 것이 내 잘못이다’라는 내용을 남긴데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경사의 차량이 이날 오전 4시께 세워진 것으로 미루어 이 시간 이후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직원들과 유가족들을 상대로 A경사의 자살동기가 있는지에 대한 조사를 벌이는 한편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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