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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WWF, 친환경 평창올림픽 수자원관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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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21일 오전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통합적 수자원 관리 프로젝트 협약식’에서 이희범(왼쪽 네 번째)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윤세웅(오른쪽 첫 번째), 김연아(가운데)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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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와 기업, 정부가 친환경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해 강원 평창 오대산 국립공원 내 수자원 관리에 나섰다.

세계자연기금(WWF)은 21일 코카콜라, 강원도,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에코그린캠퍼스(삼양목장) 등과 오대산 국립공원 내 질뫼늪 유역권 관리를 통한 통합적 수자원 관리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참가한 기관들은 단기적으로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와 함께 중장기적으로 통합 유역권의 수자원을 집중 관리하게 된다.

WWF와 코카콜라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지난 10여년 동안 전 세계에서 물환원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물 사용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생태계 시스템과 지역사회를 지원하며 WWF와 함께 담수를 보전하거나 수질을 개선하는 등 물 생태계 복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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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평창올림픽 홍보대사가 물환원 프로젝트 협약식에 참석해 평창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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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창엽 한국코카콜라 대표,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맹성규 강원 경제부지사, 윤세웅 세계자연기금(WWF) 한국 본부 대표, 박보환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김정수 대관령 삼양 목장 대표이사, 김연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등이 참석했다.

윤세웅 WWF대표는 “오대산 국립공원은 백두대간에 위치한 산림형 국립공원으로 생태학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최근 습지 건조화로 습지의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는 위험에 처해 있기 때문에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질뫼늪의 유역권 관리를 통해 습지를 복원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은경기자 scoopk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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