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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화질 논쟁 종결…새로운 TV 가치 선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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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이 QLED TV 미디어 데이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배지윤 기자@jiyounbae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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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배지윤 기자 = 삼성전자가 TV 업계에 논란이 일고 있는 화질 논쟁을 종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선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1일 서울 역삼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린 ‘삼성 QLED TV 미디어데이’에서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TV는 단순히 화질을 개선하거나 화면 크기를 늘리는 게 아니라 TV 이상의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면서 “초프리미엄 제품인 QLED TV를 시작으로 TV에 대한 기존 개념을 재정의 할 것”이라면서 QLED TV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이날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하루 종일 화질에 대해 논하다 갈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우리는 화질 그 이상의 것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면서 QLED TV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그는 지난 주 열린 LG전자 나노셀 TV 설명회에서 삼성 퀀텀닷 디스플레이가 낮은 기술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저희 제품 대신 론칭해준 것이라 생각한다”며 여유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김 사장은 “일반 가정에서 TV를 사용하는 시간은 하루 평균 4시간 정도”라면서 “TV를 사용하지 않는 나머지 20시간에도 사용자에게 의미가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해 TV가 사용자의 삶에 자연스럽게 융화되는 ‘라이프스타일 제품’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사장은 전날 자사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8’에 탑재를 공식화한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와의 연동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빅스비를 중심으로 삼성전자의 모든 디바이스에 공통된 플랫폼을 가지고 나갈 것”이라면서 “디바이스간의 연결,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향후 클라우드 시대를 대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또한 그는 “삼성전자의 모든 디바이스는 공통 플랫폼을 가지고 나갈 것”이라면서 “삼성전자만큼 많은 디바이스 가진 업체는 없는 걸로 안다. 이는 삼성전자의 커다란 힘과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올해 초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7’에서 ‘연결성’을 갖춘 스마트가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힌 것의 연장선상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도날드 트럼트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미국 공장 설립과 관련해 TV 생산라인을 만들 계획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김 사장은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여러가지 상황을 대비하고 있다”고 답하며 말을 아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QLED TV와 함께 프리미엄 UHD TV 3종도 새롭게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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