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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투명행정' 서구, '민·관합동 공동주택관리 실태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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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한영 기자] 대전시 서구는 오는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민ㆍ관합동 공동주택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난방방식별 관리비가 높은 9개 단지와 주민이 요청한 단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회계사와 기술사, 주택관리사 등 전문가 자문단으로 꾸려진 조사반과 함께 예산ㆍ회계, 관리일반, 공사ㆍ용역, 시설관리 등을 점검한다.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국토교통부)에 입력된 자료에 따르면, 서구의 아파트 1m2당 평균 관리비는 개별난방의 경우 갈마동 A아파트 2726원, 가수원동 B아파트 1301원으로 2.1배 차이를 보였으며, 지역난방의 경우는 탄방동 C아파트 2949원, 월평동 D아파트 2030원으로 1.5배 차이, 중앙난방의 경우는 관저동 E아파트 3365원, 복수동 F아파트 1996원으로 1.7배 차이를 보였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공동주택관리의 투명성 제고와 관리비 절감에 대한 주민 공감대 형성과 참여 의지가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공동주택 지도ㆍ감독으로 투명하고 살기 좋은 공동주택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공동주택 17개 단지를 대상으로 실태점검을 실시해 511건의 행정지도를 하고 2건의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으며, 주요위반 사항은 관리 일반 208건(40.7%), 예산ㆍ회계 124건(24.3%), 공사ㆍ용역 175건(34.3%), 시설관리분야 4건(0.8%) 등이었다.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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