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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성남시, 동네슈퍼 30곳에 '위해식품 판매 차단 시스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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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합 먹거리 판매 시 계산대에서 '빨간불'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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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아시아투데이 배문태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성남지역 동네슈퍼 30곳에 오는 11월 말까지 ‘위해식품 판매 차단 시스템’을 무상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대상 점포주의 동의 절차를 밟는다.

이번에 추가로 설치하는 ‘위해식품 판매 차단 시스템’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중에 유통 중인 식품 가운데 △부적합 먹거리 △유통기한 경과 식품 △회수 정보 등을 대한상공회의소를 통해 각 판매장으로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소비자가 식품을 계산하려고 할 때 계산대에 달린 바코드 스캐너가 물품의 정보를 읽어 ‘판매 불가’ 상품인 경우 빨간색 경고 메시지를 화면에 띄워 결제를 차단한다.

이 시스템은 지난 2009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상공회의소 협업으로 처음 도입돼 현재 전국 대형백화점·할인매장·편의점·슈퍼마켓 등 7만3000여곳에 설치됐다. 이 가운데 2015년에 성남시 자체 예산으로 설치한 51곳을 포함한 213개는 성남지역 식품매장에 설치됐다.

시스템 설치비(2015년 기준 대당 18만7000원)는 지난해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위탁 업체를 통해 직접 지원하고 있다. 매장 계산대에 이미 ‘판매 시점 정보관리 시스템’이 설치돼 있고, 인터넷 사용 조건이 충족한 소규모 점포가 설치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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