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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서울꿈새김판 봄단장 "처음 뵙겠습니다,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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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31일~2월8일 9일간 시민공모 총 973건 접수

매일매일 새롭게 찾아오는 오늘이 건네는 인사

아시아투데이

20일 오전 서울시의 새봄맞이 문안 ‘처음 뵙겠습니다, 오늘입니다’가 서울도서관 꿈새김판에 걸려 있다. /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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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방정훈 기자 = 서울시가 여름 전까지 2017년 새봄 출발을 알리기 위해 서울도서관 외벽 꿈새김판에 ‘처음 뵙겠습니다, 오늘입니다’라는 문안을 내건다.

시는 1월 31일부터 2월 8일까지 9일간 진행한 서울꿈새김판 문안 공모에 최종 973건의 작품을 접수해 이 같은 문구가 담긴 송미희 씨의 작품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새롭게 펼쳐질 날들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시인·교수·광고 전문가·기자 등 다양한 분야의 심사위원 7인이 참여한 문안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당선작 1편·가작 5편이 선정됐다.

가작으로는 △최정우씨 ‘참 곱다, 네 얼굴에 핀 그 웃음꽃’ △유창희 ‘자, 조금만 더 힘을 내 이제 너의 날이야’ △노혜정 ‘봄은 어디에나 온다’ △이예은 ‘너와 나의 씨앗이, 우리의 꽃이 되길’ △최지영 ‘아이야 두 손 가득 봄 햇살을 담아 오려무나’ 등이 뽑혔다.

문안선정위원회는 △매일 매일이 새로운 첫날이라는 발상의 신선함 △밝고 힘찬 봄 분위기와의 어울림 △관성적인 오늘을 탈피해 새롭게 출발한다는 응원의 메시지 등을 선정 이유로 들었다.

서정협 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어느새 4년 차에 접어든 서울꿈새김판이 서울시민의 위로가 되고 잔잔한 울림이 되는 새로운 명물로 회자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봄을 맞아 새로 단장한 서울꿈새김판을 보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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