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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서 지지자들 조용한 응원 지속…유영하 변호사 장시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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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에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담벼락에 부착된 응원메시지는 전날과 달리 비닐로 덮여 있다. /사진=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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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 주변은 18일 주말에도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조용한 응원전이 계속됐다. 또한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출석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법조인의 방문도 이어졌다.

정송주 T 미용실 원장과 그의 동생 매주씨는 이날에도 어김없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을 방문했다. 이들은 오전 7시 30분께 택시를 타고 왔다.

이후 오전 9시20분께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수사 변호를 맡은 유영하 변호사가 승용차를 타고 박 전 대통령 자택을 방문했다. 유 변호사는 오후 5시 35분께 자택에서 나왔고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말을 하지 않은 채 승용차를 타고 자리를 떠났다.

유 변호사의 박 전 대통령 자택 방문은 최근 많아지고 있으며 방문 시간도 길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검찰의 수사와 전혀 무관치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또한 경호실 직원들은 두툼한 가방이나 서류가방을 들고 수시로 자택을 드나들기도 했다. 구순성 대통령 경호실 경호관도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1월 국회 국정조사에 세월호 참사 당일 박 전 대통령 행적과 관련된 증인으로 출석한 바 있다.

박 전 대통령 자택 주변은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여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조용하게 응원했다. 한 지지자는 이날 오전 박 전 대통령 자택 담벼락에 붙어 있는 응원메시지 위에 테이프를 이용해 비닐을 덮어 씌웠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이 검찰에 출석하는 오는 21일 그를 지지하는 단체들의 잇단 집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대통령복권국민저항본부는 이날 오전 8시30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인근에 집결해 박근혜 탄핵무효와 부당한 수사에 대한 입장표명을 하는 집회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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