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0 (금)

'AI·구제역 막자'…고양시, 행주대첩제 간소히 진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고양시는 조류인플레엔자(AI)와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오는 14일 행주산성 충장사에서 열리는 '제424주년 행주대첩제'를 간소히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연합뉴스

지난해 열린 행주대첩제 제례의식 [고양시 제공=연합뉴스]



시는 지난해까지 문화행사와 군례행사 등 행주대첩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추진해 왔지만 올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고병원성 AI와 구제역을 감안, 제례의식만 간소히 진행하기로 했다.

행주대첩은 임진왜란 발발 이듬해인 1593년 음력 2월 행주산성에서 권율 장군의 지휘 아래 관군, 의병, 승병, 부녀자로 구성된 2천300여 명이 무려 열 배가 넘는 왜적 3만여 명을 물리친 전투다.

한산대첩, 진주대첩과 함께 임진왜란 3대 대첩으로 꼽힌다.

시는 매년 3월 14일 기념행사를 열어 이 날을 기리고 있다.

nsh@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