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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미국 지난주 실업수당 신청자 22만3000명…44년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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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미 취업과 실업


【워싱턴=AP/뉴시스】이재준 기자 = 지난주 미국에서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는 22만3000명으로 지난 1973년 3월 이래 가장 적어 고용시장 호조를 반영했다.

미국 노동부는 2일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가 전주의 24만2000명에 비해 1만9000명이 감소했다며 리처드 닉슨 행정부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나타내는 4주 이동평균 신청 건수도 전주보다 6250명 감소한 23만4250명으로 집계됐다. 역시 1973년 4월 이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일자리를 잠정적으로 잃은 정황을 보여준다. 고용 호조의 기준인 주간 청구자가 30만명을 하회한 것은 104주 연속으로 1970년 이래 최장 기간이다.

미국 고용시장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1월 신규 취업자는 22만7000명에 달했다.

실업률은 4.8%로 경제학자들이 생각하는 완전 취업률에 거의 육박하는 수준이다.

노동부는 내주 2월 고용통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조사 기관 팩트셋은 2월 미국 경제가 17만5000명의 고용을 창출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월 실업률도 4.7%로 1월보다 더 낮아질 것으로 팩트셋은 점치고 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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