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소득 감소 |
울산녹색소비자연대는 지난 1월 10일부터 15일까지 울산시민 315명을 대상으로 가계 소득, 소비 수준, 소비생활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가계 소득 면에서 응답자의 40.6%가 최근 2∼3년간 감소했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50.6%로 가장 높았다. 60대 이상(44.0%), 20대(43.5%), 50대(37.8%)가 뒤를 이었다.
소비 수준에 대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38.4%가 감소했다고 답했다. 40대가 50.6%로 가장 많았다. 원인으로 소득 감소를 1순위로 꼽았다. 뒤를 이은 60대 이상(44.0%)은 노후 준비 부담 증가를 소비 감소 원인으로 뽑았다.
특히 50대는 28.4%만이 소비가 감소했다고 응답해 소득이 감소한 비율(37.8%)보다 낮았다. 소득이 줄어든 만큼 소비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녹색소비자연대 관계자는 "자녀의 교육비 등으로 소비를 줄일 수 없는 50대의 가정 경제가 힘든 상황으로 보여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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